위암이란 무엇인가요?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위의 점막층에서 발생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까지 침투하며 진행합니다. 임파선과 혈류를 통해 간, 폐, 뼈 등 여러 부위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위암의 98% 이상이 위 선암이며, 드물게 림프종, 점막하 종양, 평활근육종 등도 발생합니다.
위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장 이형성, 위소장 문합술, 식이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전, 환경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 발생 위험을 2.8~6배 높입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전구병변으로 위암으로 진행되기까지 16~24년이 걸립니다. 장 이형성은 위점막 세포에 소장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위암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소장 문합술 후 위산도가 낮아져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위암 위험이 3~5배 증가합니다.
식이 요인으로는 질산염 화합물(가공육류, 염장식품, 훈제식품), 고염 식품,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반면 채소, 과일, 비타민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으며, 상복부 불쾌감, 통증, 소화불량,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 구토, 체중 감소, 빈혈, 복수 등이 발생합니다.
진단은 방사선 검사, 위 내시경, 조직 검사로 이루어지며, 내시경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근치적 절제 수술, 내시경 수술, 항암 화학요법 등이 있으며, 조기 위암은 내시경 치료가 가능합니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위암 수술 후에는 식사 조절, 비타민 B12 보충, 복수 관리, 장폐색 관리 등이 필요합니다.
위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80~90%, 2기 50~70%, 3기 20~50%, 4기 0~10%로 병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40세 이상에게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진을 권장합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질산염 화합물과 짠 음식, 술,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위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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